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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연휴를 맞이해서 여러곳을 돌아 다녔다.

부모님 시골 텃밭에서 일도 도와 드리고, 춘천에도 잠시 가고 그러다가 마지막 날에 대학로에 갔다.

근처에 있는 창경궁을 찾았고, 미리 여름을 맛 보았다.

그 푸르름, 따뜻함,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항상 가족에게, 부모님께 잘해야 한다는 마음은 저 하늘 꼭대기에 있다.

하지만 항상 좀 초라한 내 자신을 보면 너무나 미안하다.

풍성한 가을에서 혹독한 겨울을 견디어 내면 다시 달콤한 봄을 맞아 따뜻한 여름에 들어가듯이,

그런 일상의 반복적인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체가 ‘행복’ 이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그것이 나의 가족을 위한 나의 마음인데,

그래서 어쩌면 저 푸르름에 더욱 집착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저 맑고 깊은 눈동자에 깨끗하고 행복한 것만 볼 수 있도록 해야지!

모든 이 세상 부모들이 그렇듯이, 내 삶의 절대적인 동기 아니겠는가!

여름아 들어와! 그리고 가즈아!

By |2018-05-09T20:30:35+00:005월 7th, 2018|일상, 추억 여행|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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